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던 저에게 관악뿌리재단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나와 더불어 이웃과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는 공익활동’이라는 뜻을 두고 형제자매 인연을 맺는 것과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관악뿌리재단의 활동을 통해서 공익활동가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이 냇물이 되어 흘러 들어오고, 그 마음길따라 돈과 함께 자원이 모이고, 그 자원이 지역의 공익활동가들에게 귀하게 쓰이는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3번의 기부경매활동을 통해 공익활동을 지지하는 소상공인분들과 지역사회 인사분들과 연결되어,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아픈 곳을 돌보는 손과 사람들과 단체들의 활동을 칭찬하고 도울 수 있게 되고,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와 보람를 만났습니다. 또한 ‘공익활동가 복지를 위한 '동행과 함께 든든한 뿌리내림' 지원사업을 통해 80여명이 넘는 공익활동가의 복지지원을 연계하여 활동가들의 쉼과 회복, 학습곽 건강챙김 등 을 지원하였습니다.
운영이사이자 배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일년 반동안 제 개인적인 소견은 관악뿌리재단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증명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동안의 소감을 나누며 연말 인사가 되는 글이 되었습니다.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해 저의 소망은 2022년에도 관악뿌리재단의 활동과 연결되는 더 많은 냇물이 모여서 저수지를 이루어 더 깊게 공익활동에 스며드는 공익활동을 든든히 하는 인연을 마가렛 휘틀리의 시처럼 ’서로에게 기대어‘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관악뿌리재단은 관악산 아래 위치한 관악구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거나 활동하신 시니어 사회활동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지역재단이다.
지역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하는 젊은 공익활동가들에게 뜨거운 힘이 되고자 한 소망이 모인 아름다운 재단이다. 2020.06.29일 창립총회 후 지난 1년간, 첫걸음의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史官의 심정으로 2021.06월 이후 3개월간 자료를 모으고 편집 작업을 한 노력의 결실이다.
1년, 5년, 10년, 20년 백서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다. 세종시 소재한 ‘대통령기념관’에서 본 故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직전에 남기신 휘호가 그 동기가 되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기록이 역사다’
- 백서 편집에 참여한 배문호(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백서 발간을 기획하고 작업해주신 배문호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엄덕수 님
축하합니다. 공익활동에 큰 에너지, 모금 경매 행사 성황, 힘찬 도약, 파이팅.
이병모 님
관악활동가들에게 단비 같았던 관악뿌리기금의 첫 발자취를 기록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연대의 힘으로 거듭난 관악뿌리재단의 아름다운 활동이 펴져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정보영 님
관악뿌리재단과 함께 하며 과업만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돕기 위해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멋진 분들을 만나고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악뿌리재단 1주년 축하드립니다.
우윤정 님
지역사회의 풀뿌리가 되고자 시작한 관악뿌리재단의 지난 1년을 되새김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꿔봅니다.
이동혁 님
관악뿌리재단 첫걸음을 축하드립니다. 100주년, 1000주년 역사의 첫걸음이길 응원합니다.
김은화 님
선한 바람을 타고 지역 곳곳에 뿌리를 내리시기를 바라며 1주년 축하드립니다.
김숙희 님
순간 순간의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관악뿌리재단의 발자취를 남기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전체 활동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겠네요. 기대되고 감사드립니다.
이월녀 님
아주, 아주 조금은 어색하게 홍선님과 만나 관악뿌리재단 얘기를 나누고 이름이라도 올리는 정도로 참여한 지가 어느새 1년입니다. 그렇게 함께 심었던 호박씨 하나가 꽃도 피우고 호박이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무성하게 꽃을 피우고 호박도 주렁주렁 달려 더 많은 활동가들 옆에 관악뿌리재단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곽충근 님
창립 1주년 축하드립니다. 관악의 시민사회와 활동가들의 든든한 버팀목, 내밀 곳 없어 주머니 속에서 숨은 땀만 흘리는 작은 손을 잡아주는 관악뿌리재단이 되길 기원합니다.
